삼성역 인근 사무실에서 3월 한달간 사무보조 알바를 했다.
기본적인 OA를 잘다루는 편이라 사무보조 알바는 내게 어려운 점이 없었다.
다만, 웹 페이지에 나오는 정보를 하나씩 검색해서 엑셀에 옮기는 "데이터 코딩" 작업은 내가 가장 싫어하는 업무다.
업무는 이런 식이다.
1. 정보를 얻어올 사이트에 접속한다. 이번 알바에선 기업 정보 플랫폼인 "크레탑"이라는 사이트다.
2. 회사 계정으로 로그인한다.
3. 검색하고자하는 기업의 사업자등록번호를 검색창에 입력하고 검색 버튼을 누른다.
4. 사이드 메뉴의 기업재무제표 탭을 클릭하면 표형식으로 근 3년간 신고된 재무제표가 나온다.
5. 2015~2019년도 자산, 국내매출, 수입매출, 연구개발비 정보를 엑셀에 옮긴다.
언뜻보면 굉장히 간단해보이지만, 위 3번, 4번, 5번 작업을 약 2000건을 해야했다...
손으로 노가다하면 하루 8시간의 근무시간 기준 300개 정도...(처음했을땐 100개밖에 못했다..)
노가다로 2000/300 = 약 6~7일 내내 밥먹고 이것만 잡고 있으면 해결할 수 있긴 하다..
문제는 내가 이런 비효율적인 일을 못참는 성격이라는 거다
파이썬을 사용해서 자동화를 하기로 결심한다!!
(대부분 예민한 기업정보이고 크레탑 사이트의 자산이기때문에 대부분의 캡처화면은 모자이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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